カン・ヘヨ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カン・ヘヨンInstagram)「훈이가 감각이 되게되게 예민하고 장소도 생각보다 가리는 편이고 본인이 정한 루틴이나 익숙한 버릇? 이런 거에 벗어나는 걸 못견디는 성격이라 기저귀도 다른 친구들 보단 늦게 가렸는데 (35개월 정도에) 응가는 자기가 자리 잡고 싸는 ㅋㅋ 포즈와 위치까지 정해진 루틴이 있어서 그걸 벗어나지 못해 어제까지도 응가는 기저귀에다 쌌거든요? 근데 이제 자기가 준비가 됐는지 오늘은 먼저 변기에 가는 거예요 (몇 번 시도했는데 공중에서 싸는 그 느낌이 이상하다며 실패) 오늘도 그냥 앉다가 내려오겠지~ 했는데 성공한거 있죠ㅠㅠ 그리고 나서는 이렇게 신나해요.. 성취감 장난 아니고 자기 스스로도 뿌듯해서 아빠 언제 오냐고, 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자기 똥 보여줄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조금 늦게 가리면 좋은 점은 실수를 절대 안 해요. 그리고 둘 다 스트레스 받는 게 없어요. 또 , 하나하나 미션 클리어처럼 스스로가 뿌듯해해요 본인 스스로가 감각을 느끼며 제대로 가릴 줄 알때 기저귀를 떼니 실수 하는 법이 없어요. 그래서 밤에도 새벽에도 이불에 실수할까 신경 쓸 일 없으니 참 편하거든요? 소변이든 대변이든 억지로 강요한 적 없고, 친구들이랑 비교한 적 없고, 먼저 권유한 적도 없어요. 훈이도 유치원이라는 사회 생활을 하니까 때 되면 알아서 잘할 거라고 끊임없이 믿고 있었어요 그래서 둘 다 이런 성장과정에 있어 스트레스 받는 게 없었던 거 같아요 역시나 엄마에 믿음에 확신을 주네요🥹 혹시나 너무 이른 시기에 벌써부터 기저귀 떼는 거 걱정이신 분들 있다면.. 훈이보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오히려 늦더라도, 아이를 100% 믿고,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니 스스로 터득하는 거 같아요. 엄마가 걱정할 일도 없고, 대소변 교육하느라 애기랑 둘이 지지고 볶고 싸울 일도 없고 ㅋㅋㅋ 엄마가 힘들게 뭐 훈련 시킬 게 없어요. 전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멘탈이 조금은 나아요..ㅋㅋ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실수도 없고 스스로도 더 성취감 느끼고 좋은 것 같아요~👍🏼 #40개월아기 #아들맘 #육아기록 #육아일기」12月1日 19時57分